자신이 생산해내는 상품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상품의 디자인만으로 그 훌륭함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는 힘듭니다. 예시로, 보습 크림을 생산하는 업체라고 생각해 봅시다. 이들이 포장재 없이 크림만 단독으로 매대에 진열하게 된다면, 사람들이 과연 관심을 가질까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가 아닌 이상 하얀 통에 로고만 박혀 있는 화장품을 사람들은 눈여겨 보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특색있는 용기가 아닌 누가 봐도 크림같은 통에 들어있는 것이라고 한다면 더욱 그럴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딱 잡아줄 수 있는 것이 바로 화장품 패키지입니다.
좌:Sulwhasoo, 우:Dior / 출처 : https://www.pinterest.co.kr/
헤라 / 출처 : https://www.pinterest.co.kr/
같은 단상자라고 해도, 코팅이 된 용지인지, 그렇지 않은 용지인지에 따라 느낌이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것입니다.
도공지와 비도공지, 그 차이는
용지라는 것은 크게 도공지와 비도공지로 구분됩니다. 하지만 아직도 이러한 도공지와 비도공지에 대한 개념이 확실하게 잡혀있지 않은 분들이 많습니다. 이는 종이 생산 과정을 보면 그 차이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종이는 조림 - 펄프 - 제지 - 도공의 네 가지 단계를 거쳐 완성됩니다.
종이가 되기전 펄프 / 출처 : 무림
여기서 조림이라는 것은 나무가 종이가 되기 위한 첫 단추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무를 목재칩으로 만들어낸 다음, 종이로 만들기 위한 과정에 들어가게 됩니다. 과거에는 나무로 종이를 만들기에 친환경적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환경을 저해하는 산업이라는 인식이 있기도 합니다.
출처 : 무림
단, 국내에서 생산되는 종이는 자연적으로 자라는 것을 베어 사용하는 것이 아닌, 별도의 조림지에서 경작한 나무를 사용한다는 사실,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출처 :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아까시나무 밀원수림
이후 목재칩을 고온, 고압에서 약 8시간 가량 삶은 후 종이의 질을 해칠 수 있는 섬유소와 유기물을 분리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흑액이라는 부산물을 채취해서 나중에 제조 과정에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공정을 거친 후 다양한 약액을 배합해 만든 원료를 펄프에 분사해 건조가 되면 비도공지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를 초지 공정이라고도 하는데, 제지단계까지 거친 용지를 비도공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출처 : 무림
출처 : 무림
즉, 비도공지는 말 그대로 ‘아닐 비’, 코팅을 처리하지 아니한 종이를 의미합니다. 이는 펄프가 어떠한 비율로 구성되어 있느냐에 따라 상급, 중급, 하급으로 구분되며, 도공지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책 내지 혹은 A4용지와 같은 곳에 사용되는 백상지나 모조지를 의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도공지는 비도공지에 코팅을 더한 것입니다. 유기용제에 전문을 넣어 종이의 평활도, 광택 등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들 알고 있는 것이 아트지나 스노우지일 것입니다. 이런 도공지는 광택도나 백색도가 상당히 좋고, 평활도가 높으며 흡수성 또한 좋기에 잡지나 포스터, 달력과 같은 고급 인쇄물을 표현하는 데 사용됩니다.
손으로 만져보기만 해도, 비전문가라고 해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비도공지에 비해 부드럽고 코팅된 느낌이 강하기에 박스 제작을 처음 하는 초보 사장님이라고 해도 용지의 차이에 대해 명확하게 알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도공지와 비도공지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이제 이 두 가지 용지가 확실하게 구분 되실까요? 좋은 패키지를 제작하고자 한다면 이 두 가지 차이점에 대해서는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박스메이커스 팩토리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보면 좋은 비도공지 제작사례>
자신이 생산해내는 상품이 아무리 훌륭하다고 해도, 상품의 디자인만으로 그 훌륭함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는 힘듭니다. 예시로, 보습 크림을 생산하는 업체라고 생각해 봅시다. 이들이 포장재 없이 크림만 단독으로 매대에 진열하게 된다면, 사람들이 과연 관심을 가질까요?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가 아닌 이상 하얀 통에 로고만 박혀 있는 화장품을 사람들은 눈여겨 보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특색있는 용기가 아닌 누가 봐도 크림같은 통에 들어있는 것이라고 한다면 더욱 그럴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딱 잡아줄 수 있는 것이 바로 화장품 패키지입니다.
좌:Sulwhasoo, 우:Dior / 출처 : https://www.pinterest.co.kr/
헤라 / 출처 : https://www.pinterest.co.kr/
같은 단상자라고 해도, 코팅이 된 용지인지, 그렇지 않은 용지인지에 따라 느낌이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용지라는 것은 크게 도공지와 비도공지로 구분됩니다. 하지만 아직도 이러한 도공지와 비도공지에 대한 개념이 확실하게 잡혀있지 않은 분들이 많습니다. 이는 종이 생산 과정을 보면 그 차이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종이는 조림 - 펄프 - 제지 - 도공의 네 가지 단계를 거쳐 완성됩니다.
종이가 되기전 펄프 / 출처 : 무림
여기서 조림이라는 것은 나무가 종이가 되기 위한 첫 단추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무를 목재칩으로 만들어낸 다음, 종이로 만들기 위한 과정에 들어가게 됩니다. 과거에는 나무로 종이를 만들기에 친환경적이라는 인식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환경을 저해하는 산업이라는 인식이 있기도 합니다.
출처 : 무림
단, 국내에서 생산되는 종이는 자연적으로 자라는 것을 베어 사용하는 것이 아닌, 별도의 조림지에서 경작한 나무를 사용한다는 사실,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출처 : 충청남도 산림자원연구소 아까시나무 밀원수림
이후 목재칩을 고온, 고압에서 약 8시간 가량 삶은 후 종이의 질을 해칠 수 있는 섬유소와 유기물을 분리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흑액이라는 부산물을 채취해서 나중에 제조 과정에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공정을 거친 후 다양한 약액을 배합해 만든 원료를 펄프에 분사해 건조가 되면 비도공지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를 초지 공정이라고도 하는데, 제지단계까지 거친 용지를 비도공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출처 : 무림
출처 : 무림
즉, 비도공지는 말 그대로 ‘아닐 비’, 코팅을 처리하지 아니한 종이를 의미합니다. 이는 펄프가 어떠한 비율로 구성되어 있느냐에 따라 상급, 중급, 하급으로 구분되며, 도공지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책 내지 혹은 A4용지와 같은 곳에 사용되는 백상지나 모조지를 의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도공지는 비도공지에 코팅을 더한 것입니다. 유기용제에 전문을 넣어 종이의 평활도, 광택 등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들 알고 있는 것이 아트지나 스노우지일 것입니다. 이런 도공지는 광택도나 백색도가 상당히 좋고, 평활도가 높으며 흡수성 또한 좋기에 잡지나 포스터, 달력과 같은 고급 인쇄물을 표현하는 데 사용됩니다.
손으로 만져보기만 해도, 비전문가라고 해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비도공지에 비해 부드럽고 코팅된 느낌이 강하기에 박스 제작을 처음 하는 초보 사장님이라고 해도 용지의 차이에 대해 명확하게 알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도공지와 비도공지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이제 이 두 가지 용지가 확실하게 구분 되실까요? 좋은 패키지를 제작하고자 한다면 이 두 가지 차이점에 대해서는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박스메이커스 팩토리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보면 좋은 비도공지 제작사례>